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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월 7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론조사도 여전히 대혼전을 예측하는 등 판세는 정말 뚜껑을 열어 보아야 알 것 같습니다. 워싱턴에서 유연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고어 후보와 공화당의 부시 후보는 격전지를 누비며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폈습니다. 고어 후보는 고향인 테네시주에서 웨스트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통해 지지기반인 흑인들의 지지를 독려했으며 부시 후보는 미시건, 뉴저지주를 돌며 워싱턴의 새바람을 외치며 맞불작전을 폈습니다. ⊙고어(민주당 후보): 특정계층이 아닌, 모든 사람을 위해 헌법을 준수하고 싸워나가겠습니다. ⊙부시(공화당 후보): 법을 준수할 뿐만 아니라, 위대한 미국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여론조사는 여전히 대혼전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ABC 방송은 48:45, CNN과 갤럽은 47:43, 로이터는 46:44로 부시 후보의 우세를 계속 점치고 있으나 고어 후보가 갈수록 격차를 줄이고 있으며 선거인단에서도 양측이 비슷한 200명 정도를 확보했다고 로이터가 추계했습니다. 부시 후보의 음주운전 폭로 여파와 무관하지는 않다는 분석입니다. 이 같은 대접전 속에 지원 유세에 뛰어든 클린턴 대통령은 특히 부인 힐러리 여사가 상원의원에 출마한 뉴욕시를 돌며 흑인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해 대선 못지 않은 뜨거운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백악관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최후의 승자를 가릴 시간도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유연채입니다.